맨해튼 오피스 부동산 시장 임대 계약 7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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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Nick Night on Unsplash

맨해튼 오피스 부동산 시장이 지난달 미드타운의 대형 거래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는 양상을 보였다. 

미드타운에서 약 20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오피스 공간이 임대되었으며, 5월에는 맨해튼 세 곳의 비즈니스 중심 지구에 걸쳐약 300만 평방피트가 임대되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한 성적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전 매달 평균 300만 평방피트가 넘는 오피스 공간이 임대됐음을 감안할 때 이번 임대 규모는 주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가 731 Lexington Avenue의 위치한 오피스 임대 연장 계약을 체결한 것을 포함해 몇 건의 거래가 더 성사되면서 오피스 임대 시장의 거래가 증가했다.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큰 거래로 기록됐으며, 월간 임대 거래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기도 했다. 22 Vanderbillt에 위치한 오피스 공간에 대한 3건의 개별 임대 계약은 총 30만 평방피트 규모에 달했다. 

오피스 부동산 시장은 소수의 대형 거래에 의해 큰 성적 변화를 보이기 때문에 초대형 거래는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부동산 시장의 핵심 지표인 임대 물량 공급량은 3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여전히 2020년 3월 대비 약 73% 증가했다. 

한편, 임대 가용성은 0.1% 하락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가용성은 팬데믹 이전보다 약 80% 증가했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임대 수요는 하락세는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시장의 많은 영역에서 안정화의 징후를 보이고있다고 전했으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수요와 공급이 어떻게 균형을 이룰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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